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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두달 후 대선 뭉쳐야…이재명 세력에 미래 맡길 수 없어"[윤 대통령 파면]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4 12:44

수정 2025.04.04 12:44

尹파면 후 "차이 털고 새롭게 출발해야"
"져선 안될 선거"
"헌재 판결, 마음 아프지만 겸허히 수용"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두달 후면 대선이다. 시간은 촉박하지만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져선 안 될 선거"라며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험천만한 이재명 세력에 맡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도 정치의 시계는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다"며 "모든 차이를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단결된 힘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켜 온 모든 시민들, 안전과 통합을 바라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헌재의 결정에 대해선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짚었다.
권 원내대표는 "마음은 아프지만 헌재 결정은 존중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만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바른 정치의 길이며, 분열과 정쟁을 먹고 사는 민주당과 결정적으로 다른 우리 당의 진 면모"라며 "국민의힘은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에 대해 책임정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물러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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