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명품 불황이라더니...작년 실적 '신기록' 낸 이 브랜드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2 16:33

수정 2025.04.12 16:33

뉴스1 제공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른바 명품 삼대장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지난해 한국에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에르메스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르메스의 지난해 매출을 9643억원으로 전년(7972억원) 대비 20.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57억원에서 2667억원으로 13.15% 늘었다.

루이비통 역시 지난해 1조74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1조6511억원) 대비 5.89%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루이비통 영업이익은 2867억원에서 3891억원으로 35.72% 뛰었다.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8446억원으로 전년(1조7038억원) 대비 8.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21억원에서 2695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이들 브랜드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명품 시장 내 양극화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페라가모, 펜디 등 ㅍ명품 브랜드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실적이 하락했다. 페라가모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매출 858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12.71%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2000만원에서 25억10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펜디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188억원으로 지난해(1522억원) 대비 21.94% 감소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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