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제철(004020) 노사가 7개월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했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인천·당진·순천·포항·하이스코)는 조합원 찬반 투표로 노사 잠정 합의안을 추인했다.
노사는 지난 9일 임금 10만1000원 인상과 '기본급 450%+1050만 원 성과급 지급'을 포함한 2024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후 노조 찬반 투표로 최종 합의하기로 했다.
노사가 합의한 성과급은 개인당 평균 2700만 원이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교섭을 시작했지만 성과급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번 조합원 투표를 통해 합의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7개월가량 끌어온 협상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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