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0.14. photo1006@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1511093074_l.jpg)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윤 어게인'의 열풍이 반드시 불어온다"면서 이를 충족할 국민의힘 대권 주자로 나경원 의원을 지목했다.
16일 신평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의원에 관하여'라며 글을 올렸다.
신 변호사는 "이번 대선은 어떤 면에서 보건 우열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모험주의적 발상으로 오직 이 전 대표만 깎아내리기만 하면 된다는 듯이 도전하는 여권 후보는 참으로 어리석다. 이 전 대표의 도덕적, 법적 흠결에 대한 저주는 더 이상 힘을 뻗쳐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이대로 가면 대통령 선거 사상 최대의 표차로 야권이 승리할 것"이라며 보수 진영의 2가지 대선 승리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 반드시 빅텐트를 형성해야 한다. 한덕수 총리뿐만 아니라 이낙연 전 총리까지도 염두에 두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알량한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심보로 이에 반대하는 좁쌀 후보는 마땅히 퇴출당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며 지지자와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11.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1511107612_l.jpg)
그는 "2가지의 조건 중에서 더욱 중요한 둘째의 요건을 충족시키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잘 아시다시피 나경원 의원밖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신 변호사는 "지난 겨울 나 의원을 만난 적이 있다"며 일화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04.11.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1511148530_l.jpg)
신 변호사는 "그 이후부터 그가 하는 말을 보면, 얼마나 그가 열심히 자료를 찾고 하여 단단한 이론적 바탕을 깔고 난 다음 비로소 말로 옮긴다는 점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나 의원의 말에는 공허하거나 얄팍함이 없다. 이 점에서 그는 어느 현역 정치인보다 낫다"고 평가하며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 넓은 아량, 그리고 이를 소화하여 자신의 적극적 발전 계기로 삼는 인간적 겸손함과 탄력성에 큰 기대를 건다"고 지지 의사를 알렸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5일 윤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과 1시간가량 차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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