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리스크'에 급락...외인 3조7000억 매도[fn오후시황]
[파이낸셜뉴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글로벌 투심이 악화하면서 코스피가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0.52p(-5.08%) 내린 6736.37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조440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8119억원, 1조65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6.61%), 통신(2.65%), 음식료/담배(1.61%) 등이 상승세고 전기/전자(-6.67%), 제조(-5.54%), 의료/정밀기기(-5.13%)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9.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5%), 셀트리온(2.50%) 등이 강세고 SK스퀘어(-8.03%), 기아(-8.08%), 현대차(-7.99%) 등이 약세다.
대형 반도체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11% 하락한 2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5.63% 떨어진 18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들의 급락 영향으로 오전 중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23분 49초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 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 또는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5.04%(56.88p) 하락한 1070.8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80p(-4.40%) 내린 755.4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502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9억원, 304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홍해 유전선 피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공격 검토 언급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됐다"며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코스피 현물에 대해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