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여러 색감이 섞여있는 자수에서는 '볼 수도, 만날 수도 없지만 존재하는 사람들'의 흔적이 있었다. 저쪽 어딘가에 있지만,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사람들의 손끝에서 자수가 꽃처럼 피어났다.(갤러리 K1,
[파이낸셜뉴스] 한강 작가의 20대 시절 풋풋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소설 '여수의 사랑'(1995)을 쓰고 2년 만에 여수를 찾은 당시 27세 한 작가는 빨간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수수하고 싱그럽다
[파이낸셜뉴스] LX하우시스가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를 맞아 창호 제품 'LX지인 창호 뷰프레임'을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7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브랜드 모델인 배우 전지현이 등장하는 '창호의 새로운 뷰가 되다'는 콘셉
'인내심'을 파는 곳이 있다면 어디라도 갈 것이다. 그것이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다른 걸 절약하고 사려고 노력할 것이다. 지난여름은 밥을 넘기면서 이것이 인내심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며 밥을 삼켰다. 여름이라고 자각하는 그 더위의 수
[파이낸셜뉴스] “극중 둘째 아들 ‘모자수’ 역 아라이 소지에게 자이니치(在日·일본에서 재일 한국인을 부르는 표현)의 삶에 관해 듣다가 울음이 났어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연대기를 다룬
【베이징=이석우 특파원】거대한 용이 벌거벗은 여인을 감싸 안은 듯한 모습의 대형 그림들. 나신의 여인과 용의 조응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발디딜 틈 없이 꽉 찬 전시장에는 숨죽인 중국인들의 나지막한 탄성들이 여기저기 나왔다. 한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되찾은 기쁨의 그날을 국민과 함께 경축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되찾은 그 나
˙ 김미진 소설가의 대표작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이 29년 만에 복간본으로 출간됐다. 이번 복간본은 기존 작품의 장점을 극대화해 더욱 풍부한 스토리텔링으로 소설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데 주력했다. “만약, 누군가 지폐가 가득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시각장애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음악 공연을 후원하며 장애인식 개선에 힘쓴다. 2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제작될 한빛예술단의 음악 동화 '조금은 특별한 피노
[파이낸셜뉴스] "같이 술 마시자"는 손님의 제안을 거절했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치킨집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치킨과 술을 주문한 손님은 사장에게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