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아미드 기반 소재 기업인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스는 27일 멕시코 산루이포토 시에 초기 연간 생산량 1만t 테크닐(Technyl) 폴리아미드 컴파운딩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은 내년 3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멕시코와 미국 내 자동차 및 소비재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뱅상 까멜 솔베이 퍼포먼스 폴리아미드 대표는 "신규 공장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산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북미 지역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폴리아미드 사업을 지원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세계 최고 자동차 OEM 업체들 중 상당수가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멕시코 및 미국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청정한 이동수단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기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솔베이는 투자비용 및 시장출시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고객사인 천일 엔지니어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시장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또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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