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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2018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 개최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8 08:47

수정 2018.08.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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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대학생 60여명 중국서 7박8일 캠프...환경 보존 등 지역사회 고질적 문제 해결

'2018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에 참가한 한·중 대학생들이 저우산시 사회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SK행복나눔재단
'2018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에 참가한 한·중 대학생들이 저우산시 사회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의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가 중국에서 이달 1~8일 '2018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를 열었다.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는 한·중 대학생들이 모여 각국의 우수한 사회변화 아이디어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각을 키우고, 중국 현지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기획·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현지 사회문제를 도출해 해결 방안을 기획하고, 해결과정을 매뉴얼로 제작해 배포했다.

중국 푸투오구 저우산시에서 진행된 '2018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는 한·중 대학생 SUNNY 60여 명과 저우산시 현지 고등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저우산시는 중국 저장성 소재의 항구 도시다. 해양 자원 및 관광 자원이 뛰어나지만 오버투어리즘 등 지역 사회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곳이다.


SUNNY는 저우산시에서 해결할 사회문제 주제로 △지속가능한 관광업 부재 △지역 내 식수 오염 문제 △저우산시 주민의 주인의식 부족을 꼽았다. 열띤 토론을 통해 문제 해결에 아이디어를 모았고, 저우산시 주민이 수질 오염 정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하는 등 아이디어를 실제화하기도 했다.

아울러 SUNNY는 저우산시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지속·참여할 수 있도록 현지 고등학생에게 사회혁신 교육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사회혁신 프로젝트 전용 툴킷과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통해 체계적 문제 접근 방식과 해결 방안 수립 과정에 대해 배웠다. 모든 교육 내용은 매뉴얼로 제작·배포한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SUNNY 글로벌 캠프는 대학생이 직접 사회문제를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시각을 키우고, 사회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SUNNY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자발적·주도적으로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캠프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UNNY는 사회문제 개선을 위한 실천적 모델 발굴 및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는 SK그룹의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2003년 창립 이래 총 6만8000명이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 10개 지역, 중국 6개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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