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소진공 지원 나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간 규모의 경제 실현과 자생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에 예산 207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이 개발·브랜드·마케팅·네트워크·공동장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사업, 협동조합 제품 판매를 위한 판로지원,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업아카데미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지원 조합의 안정적인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해 경우 3월부터 시작됐던 접수를 올해는 1월 31일로 앞당겨 신청을 받고 있다.
조합 규모에 따라 일반형과 선도형으로 나눠 일반형 조합은 공동사업에 필요한 개발·브랜드·마케팅·네트워크·공동장비 마련 등을 위해 2억원 한도, 선도형 조합은 5억원 한도로 각각 지원한다. 또 협동조합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해 소셜커머스, V-커머스 입점 등 온라인 판로와 박람회, 판매전 등 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제공한다.
아울러 예비 협동조합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팅을 통한 신규 조합의 안정적인 설립과 함께 조합 경영 일반에 대한 실무 교육, 컨설팅, 조합 간 네트워크 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는 협업아카데미를 전국 10곳으로 확대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간 성공적인 협업모델 확산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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