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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하수 고갈’ 막는다…국비 1억8천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6 08:54

수정 2020.06.06 08:54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환경부 주관 ‘2020년 지역현안해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유출지하수 관리매뉴얼 개발용역비 전액(국비 1억8000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지하수 고갈로 인한 지반침하 등 새로운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지역현안해결 지원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토양, 지하수 분야 환경오염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전국 자치단체, 공공기관, 육해공군 등 2억원 이하 연구용역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시흥시를 포함해 수원시, 전주시, 장수군 등 4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시흥시 지원사업명은 ‘시흥시 유출지하수 현황조사, 활용방안 및 관리매뉴얼 개발사업’이며 사업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다.

시흥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과 등 신규 지하철 노선으로 인한 추가적인 유출지하수 발생에 따른 위험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해당 사업을 고안했다. 지하철 노선의 유출지하수로 인한 안정성 검토와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관리매뉴얼을 개발해 체계적인 유출지하수 관리를 통한 재난안전 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유출지하수 활용안은 각 자치단체마다 보유하고 있지만 지하수 고갈로 인한 지반침하 발생 등 재난안전에 적극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관리매뉴얼을 개발하는 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서울시와 시흥시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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