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스터트롯' 정동원군과 한류스타 'NCT 드림'을 앞세워 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특별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개최한다.
박 장관은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브리핑을 열고 "국내 내수 진작은 물론 브랜드K 제품을 해외에도 알려 수출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대 87% 할인.. 쇼핑몰·시장·슈퍼·백화점 등 동참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 판촉 행사가 진행된다. G마켓 등 16개 쇼핑몰에서 최대 30~40%,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 87% 할인 판매를 한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상점가에서는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다.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시 결제금액의 5%를 결제사별로 인당 최대 5만원까지 환급한다. 5000여개 동네슈퍼도 농산물 8개 품목은 대도매상 경락가의 80~90% 수준으로 슈퍼조합에 공급한다.
백화점은 주요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 슈즈 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패션·잡화, 고급 화장품을 할인판매한다. 대형마트도 식료품, 농축수산물, 생필품 등에 대해 할인행사를 벌인다. 패션업계는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별행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축·수산업계, 외식업계 등도 다양한 할인·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SM·CJ ENM과 협업해 볼거리 제공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겸비한 행사도 열린다. 정부는 SM과 협업해 다음달 1~3일 서울 남대문시장 일대와 숭례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이원으로 연결해 라이브커머스, K-팝 공연, 국민참여형 세레모니를 진행한다.
장관급·지자체장 인사와 유명인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마련한다. 박 장관은 SM 에스팀 관계자와 함께 남대문 시장에서 구매 체험 등을 한다. 현장행사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대구에서 시작해 전북, 충북, 경남, 서울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아울러 최근 '미스터트롯' 정동원군을 디지털 캠페인 광고 영상의 모델로 선정했다. 또 글로벌 한류스타 'NCT 드림'도 홍보대사로서 동행세일 홍보영상과 현장이벤트 등에 참여한다.
박 장관은 "K-팝, K-라이브커머스를 융합해 K-팝, K-방역 이후 K-세일이라는 새로운 소비 촉진 모델 영역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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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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