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조수진 "앞날이…조국 사진 두고 잔다는 김남국 끼어들고, 김진애 중얼중얼"

뉴스1

입력 2020.07.28 09:08

수정 2020.07.28 10:33

지난 27일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는 것을 전주혜, 조수진 통합당 의원(사진 왼쪽부터)이 지켜보고 있다. 조 의원 바로 옆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앉아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지난 27일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는 것을 전주혜, 조수진 통합당 의원(사진 왼쪽부터)이 지켜보고 있다. 조 의원 바로 옆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앉아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법사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법사위 파행이 여당 잘못이라며 일부 의원들 태도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법사위에서 통합당 의원들의 집요한 공세에 추미애 장관이 "소설 쓰시네"라며 받아쳐 난장판이 됐지만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여당 소속 상임위원장 모두 제지, 중재가 없다"고 했다.

이어 "조국씨 사진을 머리맡에 두고 조국씨를 위해 기도하고 잠을 잔다는 사람(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결사옹위 대상을 바꿔 막무가내식으로 끼어들고 여당 2중대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분(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하필 바로 옆자리에 앉아 혼잣말이라는 걸 큰 목소리로 끊임없이 쉴 새 없이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첫 국회 법사위(였다). (앞으로) 어떤 일을 겪어야 할지 실감하는 자리였다"며 조국 수호대, 여당 2중대로 인해 법사위가 순항할 리 만무하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김남국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을 두고 있다는 말은 4·15 총선 때 경기 안산 단원을에서 김남국 의원과 맞붙었던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가 선거유세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박 후보는 선거구도를 '조국대 반조국' 구도로 형성하기 위해 김 의원을 '조국 키즈'라는 틀에 넣었다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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