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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메디칼, 칭다오커쯔싱로봇유한공사와 중국내 AED 시장 확대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
전세계 거대시장인 중국내 AED 생산시설 확보로 통한 중국 시장 직접 공략
전세계 거대시장인 중국내 AED 생산시설 확보로 통한 중국 시장 직접 공략
[파이낸셜뉴스]씨유메디칼이 의료용 수술로봇 기업인 칭다오커쯔싱로봇유한공사(커쯔싱로봇)와 중국 내 AED(심장자동제세동기) 합작회사 설립 및 생산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유메디칼은 중국내 생산을 위한 기술 제공 및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커쯔싱로봇은 중국내 생산 및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다. 두 회사가 중국 청도시에 설립하는 합작회사가 중국 내에서 AED 제조 및 판매를 맡게 될 예정이다.
씨유메디칼은 2001년도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AED를 개발한 회사로 현재 국내 AED 시장점유율 1위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시장에 적합한 보급형 AED를 현지 생산해 중국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향후에는 중국에서 생산하게 될 AED를 전세계 글로벌시장에도 공급을 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AED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씨유메디칼과 손잡고 합작회사 설립 및 AED 생산을 담당하게 될 커쯔싱로봇은 중국 청도시에 위치한 의료용 로봇회사로서 현재 씨유메디칼 자회사인 씨유에이아이써지칼과 의료용 수술로봇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번 AED 합작회사 설립은 의료용 수술로봇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된 궤도에 올랐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커쯔싱로봇은 중국 인민해방군 총병원(301병원), 청도대학교 부속병원, 사천대학교 화시병원, 우한 연합병원 등과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통해 중국 AED 시장 공략 전략이 '국내생산 AED의 중국내 판매'에서 '중국내 직접 생산 및 합작법인을 통한 판매'로 전환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통하여 씨유메디칼의 중국내 AED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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