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 중심축
원스톱 통합의료 서비스 지원
부산시는 장애인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동아대병원 내에 유치하고 19일 개소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 중심축
원스톱 통합의료 서비스 지원
시는 지난 6월 장애인의 건강 보건관리와 의료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공모에 선정돼 동아대병원에 센터를 유치하게 됐다.
동아대병원 중앙관 1층에 들어선 센터는 재활의학전문의 이종화 센터장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전문가와 사회복지사 등 6명이 상시 근무한다.
센터는 증가하는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원스톱 통합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장애인 건강 보건관리 전달체계 구축을 비롯한 건강검진·진료·재활 등 의료서비스, 장애인 임신·출산 등 모성 보건서비스, 보건 및 의료 복지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유관기관 보건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해 종사자 역량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권 교육도 한다.
필요시에는 찾아가는 교육도 할 계획이다. 다양한 홍보사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특성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 및 의료기관·건강증진 서비스 기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개소식에 이어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부산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역할 정립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안희배 동아대병원장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통해 부산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생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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