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흥국화재, 'AI 서비스 확대'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3 13:03

수정 2020.11.23 13:03

흥국화재 기획마케팅본부장 이종수 전무(사진 왼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 총괄 김태창 전무가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흥국화재 본사에서 열린 AI기반의 보험서비스 확대를 위한 MOU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화재 기획마케팅본부장 이종수 전무(사진 왼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 총괄 김태창 전무가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흥국화재 본사에서 열린 AI기반의 보험서비스 확대를 위한 MOU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화재가 AI(인공지능) 서비스 확대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을 맞잡았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지난 20일 광화문 본사에서 AI기반의 보험서비스 확대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MOU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B2B사업에 관련된 모든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금융 존은 금융보안원의 안정성 평가를 100% 충족한 금융 서비스 전용 존으로, 모든 금융, 보험 및 핀테크 기업에서 보다 더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흥국화재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보험업 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과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흥국화재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사업 제안, 컨설팅, 마케팅, 신규 클라우드 상품 구성 등에 대한 공동 수행 협력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관련 제품 및 상품 개발 지원, 신사업 발굴 및 신규 비즈니스 협력 사업 논의 △비대면 스마트워크 시스템 환경 구축 등이다.

흥국화재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제공되는 네이버 클로바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험업에서 필요한 업무 시스템 및 고객 서비스의 디지털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AI OCR(인공지능 기반 광학문자판독), AI 기반 신분증 진위여부 판독, AI 컨택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을 시작했다. 현재는 보험금청구 접수서류인 입통원영수증 처리 업무에 AI OCR을 추진하고 있다.


흥국화재 기획마케팅본부장 이종수 전무는 "보험산업에 AI기술을 활용하여 신사업 발굴 및 업무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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