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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에 빛난 ‘아시아 최고 마이스 목적지, 제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17:08

수정 2020.12.07 17:08

세계적 권위의 여행잡지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스’도 인정
제주도 '마이스 방역 매뉴얼' 신속 보급·특화상품 개발 성과
아시아 최고 마이스 목적지 선정 로고
아시아 최고 마이스 목적지 선정 로고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김재웅)는 여행업계 권위지인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스(Business Destinations)'에서 주는 '아시아 최고 마이스 목적지(Best Destination for MICE, Asia)'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영국에서 연 2회 발간하는 고급 여행업계지인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는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 트래블 어워즈’를 통해 각 대륙별로 최고 마이스 목적지를 비롯해 최고 항공사, 공항, 여행사, 컨벤션센터 등을 매년 선정한다.

수상자는 분야별 후보자를 놓고 미국 격주간 종합경제지인 포춘(Fortune)지에서 선정한 500개 기업 중 여행업체 경영자와 마이스 종사자, 여행경영자협회(ACTE) 회원들이 주축이 돼 투표로 1개의 기관 또는 업체를 선정한다.


아시아 최고 마이스 목적지가 된 제주는 ▷코로나19에 따른 마이스 방역 매뉴얼 지침을 신속하게 제작하고 안전한 마이스 개최지로 제주를 브랜딩한 점과 ▷유니크 베뉴(Unique Venue)와 마이스 특화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최첨단 회의기술인 ‘미팅 테크놀로지'를 도입 지원함으로써, 차별화된 마이스 산업 육성에 기여한 점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이번 수상을 토대로 아시아 최고 마이스 목적지 선정 로고를 마케팅 활동에 공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재웅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제주도관광국장 겸직)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제주가 아시아 최고 마이스 목적지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제주 마이스 산업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안전한 마이스 개최, 마이스 기업 지원, 그린 마이스·미팅테크놀로지 추진, 제주 유니크 베뉴와 특화 마이스 관광 상품화 등의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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