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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 치료제 나왔다" 현대바이오 급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8 18:14

수정 2020.12.08 18:14

세계 최초로 입으로 먹는 경구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효능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가격 제한폭인 30%까지 상승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3150원) 오른 1만3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현대바이오의 대주주인 씨앤팜은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을 비임상연구기관(CRO)인 '노터스'에서 약물 동태실험한 결과, 1회만 투여해도 12시간 동안 바이러스 활성을 100% 억제하는 혈중 유효약물농도(IC100)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씨앤팜은 코로나19를 겨냥한 'CP-COV03' 효력 실험을 정부자금 지원으로 내년 1월 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씨앤팜은 효력 실험에서 유의미한 효능자료가 확보되면 곧바로 임상 2상을 거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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