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해 48GW의 태양광을 설치하며 고효율 태양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OCIMSB의 고효율 모노웨이퍼용 폴리실리콘 공급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OCIMSB는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연산 3만t에 내년까지 증설될 5000t 물량까지 총 3만5000t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
OCI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OCIMSB의 생산능력을 생산공정 개선을 통해 기존 3만t에서 2022년 하반기까지 3만5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산의 유휴 설비를 일부 활용해 설비이용 효율화 및 투자비 절감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택중 OCI 사장은 "세계 태양광 시장이 다시 성장하면서 OCIMSB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고객사들의 구매가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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