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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패드는 약 4시간 동안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한 후 채취된 특수필터를 전문 검사 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성매개 감염질환(STD)의 감염 여부를 이메일 등으로 쉽고 신속하게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홍콩의 여성 병원과 편의점, 약국 등을 대상으로 가인패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EDGC 홍콩법인은 2019년부터 홍콩 최대 메디컬그룹인 UMH 등 현지 기업에 액체생검 등 고부가가치 유전체 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나아가 태국, 싱가폴 등 EDGC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동남아시아 판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성민 EDGC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 특수한 여건 속에서 비대면(언택트) 검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인패드 판매는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며, “이번 홍콩 시장 진입을 계기로 EDGC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및 중동 지역 공략을 순차적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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