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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음성채팅 소셜네트워크 앱 ‘클럽하우스’에 등장하면서 관련 내용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야구계 등에서는 신세계 야구단의 이름이 'SSG(신세계) '랜더스(Landers)'가 유력할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달 말 클럽하우스를 통해 야구팬들과의 대화에서 새 팀명을 두고 웨일스, 팬서스, 마린스 등의 명칭을 검토 중이지만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게 있어 그걸로 정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인천항, 인천공항'과 관련한 '랜더스(Landers)'가 거론되는 것이다.
정 부회장은 팀 컬러는 이마트 컬러 ‘노란색’을 쓰지 않겠다고 하며 빨간색은 들어갈 거라고 언급했다. 신세계 야구단은 다음 달 19일까지 유니폼과 엠블럼을 공개할 예정이라는 사실도 들어있다. 그리고 문학구장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 입점 계획 등도 거론됐다.
그는 우승 하기 위해서 SK를 인수했다고 했고, NC를 벤치마킹해서 우승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택진 NC 구단주가 '택진이형'으로 불리는 것을 부러워하며 자신도 '용진이형'으로 부르기를 바랐다.
그룹 관계자는 “3월20일에 시범경기가 시작하니, 우리 유니폼을 입어야 하지 않겠냐는 뜻으로 보면 될 듯하다. 정황상 맞는 듯하다”면서 “구단명은 아직 밝히지 않으셨다. 최종 의사 결정 단계인 듯하다. 마스코트나 팀 컬러 등 때가 되면 공개될 것이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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