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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종로 200억대 빌딩 매입…임대료 수익은 얼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4 11:02

수정 2021.03.24 11:24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 뉴스1 제공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K리그 FC 서울 소속의 축구선수 기성용(32)이 서울 종각역 근처의 200억원대 빌딩을 매입했다고 전해졌다. 24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기성용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스타골드빌딩을 209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87억2000만원으로 잡혀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돼 실제 대출은 156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축 5년차인 이 건물은 1호선 종각역 도보 2분 거리 번화가에 있다.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토지 152.7평, 건물 865.55평 규모로, 대형 학원과 식당·편의점 등이 들어서 있다.

업계에 따르면 매입 당시 보증금 9억 5000만원에 임대료와 관리비 등 약 7000만원, 연 수익률 4.1%가 기대되는 높은 임대 수익의 빌딩이라고 분석된다.

기성용은 고향 전남 순천에도 본인의 이름을 딴 지역의 랜드마크 ‘성용빌딩’을 갖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009년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소재 토지를 매입한 후 2014년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빌딩을 신축했다.
성용빌딩의 시세는 6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기성용은 최근 초등학생 때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폭로자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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