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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4분기 매출 111조원 넘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30 08:03

수정 2021.04.30 08:03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아마존 본사. 사진=윤재준기자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아마존 본사. 사진=윤재준기자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지난 분기에 매출이 1000억달러(약 111조원)가 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아마존은 29일 공개한 실적에서 매출이 기대치였던 1045억달러를 상회한 1085억달러(약 120조2000억원)를 기록하면서 주당순이익도 예상했던 9.69달러를 상회한 15.79달러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 1·4분기 매출 1085억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5억달러에 비해 44% 증가한 수치다.

아마존은 이 기간 온라인 매출이 44%, 웹서비스는 32% 증가했다.

또 광고 매출도 구글과 페이스북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69억달러로 77% 늘었다.



보통 연말 쇼핑 특수가 지나면서 첫 분기는 실적이 다소 둔화되나 아마존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CFRA 애널리스트 튜나 아모비는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급증한 온라인 쇼핑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은 이번 분기(4~6월)에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30% 증가한 1100억~1160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 브라이언 올슬래브스키는 당일 배송을 늘리고 직원 고용과 물류 시설 확장에 현재 주력하고 있다며 "경제가 차츰 회복되고 있어 여러 산업에서 신규 직원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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