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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로 뜨는 대구… 엑스코, 동관 개관으로 ‘제2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1 17:46

수정 2021.06.21 21:25

총 3만7000㎡ 대규모 전시 면적
서장은 사장 "지역경제 발전 기여
‘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에 총력"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
엑스코 전경. 엑스코 제공
엑스코 전경. 엑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엑스코 동관 개관을 계기로 '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 및 엑스코-경북대 일대 대구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으로 대구가 마이스(MICE) 산업 선도도시로 급부상하는 등 엑스코가 제2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21일 지난 4월 28일 동관(제2전시장) 개관을 계기로 '2022 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관 조기 활성화 박차

이번에 개관한 동관은 전시면적 1만5000㎡ 규모다. 기존 서관 1층 1만5000㎡ 등을 포함하면 엑스코는 총 전시면적 3만7000㎡를 확보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발전하게 됐다. 올해 총 80개의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인 엑스코는 전시장 가동률 확대와 동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전략을 집중 추진 중이다.

서 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기업간 거래(B2B) 전시회에 더욱 집중,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엑스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지역 중견 및 중소 제조업체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B2B 전시회 관련 산업의 급속한 변화와 트렌드를 파악, 전시회 정체성을 강화·확보해 엑스코 주관 전시회를 확대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전시회 발전을 위한 방향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 엑스코는 지역 공공기관과 전시주최자(PEO)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책 등 산업 흐름의 변화가 전시회를 통해 보여질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의 주력산업과 연계된 신규 전시회 개발, 지역 전시주최자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육성전략 지원, 다양한 임대 지원정책을 통한 수도권의 경쟁력 있는 PEO 유치 등으로 엑스코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2 세계가스총회’ 준비 만반

세계가스총회 준비도 순조롭다. 내년 5월 23일~27일 열리는 '제28차 세계가스총회'는 90개국 1만2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식 등록자만 40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엑스코는 내년 행사에 대비해 △동관과 서관 연결 통로 확장 △동시에 1000명 이상 규모가 가능한 케이터링 시설로 보강하는 주방확장 시설 개선 △주요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개별 회의 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등 전시회 비수기 기간에 시설 기능 보강 사업을 진행,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동관 개관으로 문화, 예술, 공연 등 복합문화행사 개최가 가능해졌다.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확정으로 취약했던 관람객 접근성을 극복해 지역 산업문화 복합공간의로 변화도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엑스코와 경북대 일대를 '대구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승인, 숙박 및 쇼핑시설, 공연 문화시설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마이스 산업이 가져다주는 지역 파급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 사장은 "엑스코 동관 개관으로 대형 전시회 개최와 다양한 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면서 "지역민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엑스코는 올해 △임직원 참여 빵나눔, 김치 담그기, 연탄나눔 봉사활동 △안전 채용시험장 제공과 청년 프리잡 채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활성화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연시설 무료대관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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