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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예선테크, LG전자 OLED TV 세트에 납품 시작…수혜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9 09:20

수정 2021.08.09 09:20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9일 예선테크에 대해 차세대 주요 먹거리인 OLED TV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중이며 중소형 OLED 시장 신규 진입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433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당 리서치센터의 전망과 달리 동사의 실적은 공급업체 등록상의 문제와 경쟁사들의 파산으로 인한 물량부담으로 부진 올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그러나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동사의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이 동시에 일어날 것 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LG전자·LG디스플레이 점착소재 공급업체중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데다, 군소 경쟁사들의 파산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 OLED TV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예선테크의 올해 2분기 OLED TV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59% 상승한 147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15% 상회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해 초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한 LG전자의 OLED 소재부품 업체로 등록됐다”며 “2022년부터 OLED TV 개발사로 참여해 호재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하반기 국내 2차전지 제조사에 충격완화용 인슐레이터 공급을 시작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국내 2차 전지 레퍼런스 확보로 추가 수주가 기대되서다.

한편 예선테크는 고기능성 점착소재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2019년 9월 케이비 제10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스팩 상장했다. 이 회사의 점착소재의 최종 어플리케이션은 TV, 전장 디스플레이, 2차전지 이며 주요 고객사로 LG디스플레이, LG전자, 애플, 소니, 샤오미, TCL 등 글로벌 TV 세트 업체를 확보하고 있다.
또 BMW, 벤츠, 포르쉐 등 완성차 업체에 LG전자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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