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한다는 기본 입장하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결의안 컨센서스 채택에 동참했다. 앞서 제75차 유엔 총회 결의 때와 비교하면 이번 결의는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기존의 문안이 대체로 유지된 가운데 일부 문안이 새롭게 추가 또는 수정됐다.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운송 관련 인도지원 기관과의 협력 및 접근성 보장이 강조됐다. 또 제46차 인권이사회 결의(21년 3월 23일)에 최초 포함된 바 있는 미송환 전쟁포로 및 그 후손에 대한 문안도 포함됐다. 이와함께 지난 2월 발표된 인권최고대표의 북한 책임규명 보고서 내용도 반영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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