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8일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와 함께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첫 협력의 실천으로 부산시민공원에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을 펼쳤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등 대시민 친환경 문화조성 및 확산 △부산테크노파크 친환경 경영 기반 구축 및 혁신사례 발굴 △지역사회 친환경 문제 정의를 통한 적정기술 수요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20여년간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을 중심으로 공헌해왔다면 앞으로는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 또한 지속가능한 부산의 성장을 위한 부산테크노파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월 7일에는 ㈜바이맘과 지역 난방취약계층을 위한 적정기술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상구 등 지역 5개 기초지자체와 연계해 난방취약계층에 난방텐트 220개를 후원한 바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한 관계자는 ”기술형, 활동형 사회공헌뿐 아니라, 지역시민사회단체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담론 형성을 독려하고 사회적약자를 후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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