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총결산' 데이터 공개
나눔활동 총 388만건…작년比 82%↑
'연결' 의미 되새기는 '올해의 이웃' 어워드도 공개
[파이낸셜뉴스] 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마켓이 올해 지역사회 플랫폼 사용자들과 함께 따뜻한 한해, 한층 더 성장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 당근마켓을 통해 이뤄진 중고거래 건수는 1억5000만건, 나눔 건수는 388만건을 상회하면서다.
나눔활동 총 388만건…작년比 82%↑
'연결' 의미 되새기는 '올해의 이웃' 어워드도 공개
이웃 간 나눔 활동도 활발했다. 올 1년간 작년보다 82% 증가한 388만건의 나눔이 이어졌다.
신제품 구매 대신 커뮤니티 내 중고거래 및 나눔 등의 '연결'은 효과적인 자원 순환으로 이어졌다. 올해 자원 재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 효가는 524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으며, 732만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 '동네생활'에서는 약 3000만건의 교류와 소통이 이뤄졌다. 2020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동네생활은 2021년 1·4분기 게시글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지역 인증을 완료한 진짜 동네 이웃들이 유용한 지역 정보나 소식을 나눌 수 있는 점, 광고 및 홍보글을 엄격하게 차단하는 운영 정책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의 이웃은 당근마켓이 2017년부터 매년 12월 31일 1년간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온 다양한 연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며 이용자 전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어워드 형식의 연말 이벤트다. 지난 4년간 '올해의 인물'이란 타이틀로 진행된 이 어워드는 올해부터 '올해의 이웃'이란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올해의 이웃 주요 항목으로는 △중고거래 및 나눔 등을 통해 연결된 이웃 수 △이웃에게 받은 최고의 매너 칭찬 △나눔 횟수 △동네생활 활동 내용 등이다. 이외 중고거래를 통한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나무 심은 효과로 환산해 보여주는 데이터도 제공, 새해에도 따뜻한 지역 연결에 동참해 주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올해는 당근마켓이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자원 선순환과 지역 공동체 재건에 함께 동참해준 이웃분들의 선한 영향력에 진심으로 감삼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 사회의 연결 중심에 당근마켓이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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