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로세로 연구소(가세연)’가 일주일 방송금지를 당하고, 강용석 변호사의 개인 채널인 강용석 경기서울연합 채널도 삭제되자, 게시물을 통해 "힘을 키워 복수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강용석 경기서울연합’에 따르면 전날 “경기서울연합 채널로 올린 라이브쇼와 인싸뉴스, 간결한출근길도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널이 날라가는 것보다는 한주일 방송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대선이 가까울수록 가세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니 지금은 자중자애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세연’ 채널은 지난 20일 일주일 동안 동영상 업로드와 방송을 금지 당했다. 최근 가세연 방송에서 나온 코로나 백신, 방역패스에 관한 발언이 잘못된 의료 정보 관련 정책을 위반했다는 게 이유다.
이들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12일자 가세연 영상을 삭제 조치했고, 1차 경고를 통해 일주일 동안 콘텐츠 업로드와 라이브 방송을 금지했다. 따라서 가세연은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활동할 수 없다. 90일 내에 경고를 3차례 받은 채널은 유튜브에서 영구 삭제된다.
삭제된 가세연 영상에서 문제가 된 발언은 "백신 접종이 더 위험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온다", "오미크론은 감기 수준인데 이를 막겠다고 방역패스를 강행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 등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커뮤니티 심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코로나19 증상·사망률·전염성이 심각하지 않거나 일반적인 감기나 계절성 독감 정도라는 주장’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아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줄지 않는다는 주장’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주장’ 등을 담은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가세연 대표인 김세의 MBC 전 기자는 강 변호사의 경기서울연합 채널에서 “뜬끔없다”며 “코로나 어쩌구 하면 의료정책위반인가”라며 유튜브의 제재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가세연 측은 영상 업로드가 일주일간 금지됨에 따라 서브채널인 ‘강용석 경기서울연합’을 통해 가세연 정규방송을 할 예정이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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