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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디,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 ‘찰리(CharLe)’ 공급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0 09:20

수정 2022.03.30 09:20

기존 ‘찰스’ 스마트충전시스템에 EV차량 무선충전 특허기술 접목

제조사 관계없이 이용 가능, 최적좌표 검출기술로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 최적화
지이디의 ‘CharLe’ 무선충전 로봇
지이디의 ‘CharLe’ 무선충전 로봇
완성차 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IT기업들도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각국의 환경규제와 정부 정책의 변화에 따라 ‘친환경’을 추구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EV) 보급도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41.3% 증가한 116만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신규등록은 71%나 증가했다.
그러나 전기차 구매 시 통한 세금과 통행료, 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에도 불구하고, 실제 운행 시에는 충전문제로 인한 불편함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용량 전기충전이 필요한 상용 목적 전기차 보급을 위해서는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부족한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용 보조배터리, 자율주행 충전 로봇, 이동식 충전기 등 새로운 충전 솔루션 기술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IoT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지이디(대표 강동연)가 EV차량 무선충전과 관련한 특허 기술로 미래차 첨단기술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 ‘찰리(CharLe)’가 그 주인공이다.

지이디는 모바일기기 충전서비스 ‘찰스 스마트충전시스템’ 기술로 제23회 대한민국멀티미디어기술대상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찰스 스마트충전시스템’은 정보노출형 충전기를 공공장소에 비치하여 무료로 스마트기기 충전 서비스 제공한다. 충전스테이션 설치장소와 광고수익을 나누고, 대기전력차단을 통한 에너지절감 및 홍보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 ‘찰리(CharLe)’는 기존 찰스 스마트충전시스템 노하우를 접목한 EV차량 무선충전 관련 특허기술을 토대로 한 서비스다.

지이디에 따르면 자사의 EV무선충전 기술은 보편적인 EV 지면 매립형 무선송신패드의 Power제어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동형 무선송신패드 로봇’ 기술로 최적충전 효율의 임피던스 주파수 정합을 위한 무선수신패드 ‘최적좌표 검출 기술’의 구현까지 완료한 상태다.

이는 EV차량 무선충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Active 최적좌표검출 기술’을 통해 저렴하고 편리한 충전예약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EV제조정보 Big Data 이미지 매칭 보정’이라는 고도화된 특허기술로, EV제조사에 관계없이 지구상의 모든 전기차를 운전자의 주차장에서 무선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지이디는 최근 글로벌 차량 선도 기술을 홍보하는 ‘스타트업아우토반’ 밋업에 참여하여 ‘EV 무선충전 운영시스템’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현재는 일반 주차장을 무선충전소로 활용할 수 있는 ‘EV 무선충전 로봇’ 개발 및 블록체인기반 모바일 결제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이디 관계자는 “지난 2019년 해외 유명 프랜차이즈, 공공시설 등에 ‘찰스 스마트충전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목전에 두고 있던 중 코로나 19사태를 맞았다.
공공시설 및 다중 이용시설 등에 특화 되어있던 서비스 특성상 사업은 무기한 연기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 ‘찰리’ 개발에 성공했다.
이미 확보하고 있는 Power 제어 및 무선충전 영역 특허기술을 고도화하여 EV무선충전 영역에서 창의적인 해법을 찾아 기술과 시스템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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