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약 내용은 급여치매 CT·MRI 촬영자금(연간 1회한) 5만원, 중증치매 진단자금(최초 1회한) 500만원, 급여알츠하이머치매치료자금(최초 1회한) 100만원을 보장한다.
우리나라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43.0%)로 암(33.0%), 뇌졸중(12.0%)에 비해 높다. 2020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국내 전체 인구의 15.7% 를 차지하고 있다. 추정 치매환자수는 83만명이며 2050년에는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 총 진료비는 약 2조5000억원(2019년 기준)으로 부담이 높다. 오는 2040년에는 약 63조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치매보험은 진단중심 보장이다. 하지만 이번 특약은 보험기간 중 '급여치매CT·MRI촬영'과 '경도이상 알츠하이머치매상태'가 최초로 발생해 진단확정되고 치료를 목적으로 90일 이상의 기간동안 '알츠하이머치료제(급여)'를 처방받아 치료받은 경우 보장해준다.
치매 조기 치료시 100명 중 5~10명은 치매원인을 조기 발견해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치매 조기검진 후 약물 치료시 경제적 편익은 약 11조원에 달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업계최초로 개발한 담보로 치매의 보장공백 현황을 고려한 맞춤형 개발을 통해 치매 토탈 보장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정명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