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호남대 캠퍼스에 10m 길이 '대형 드론 항공선' 등장

뉴스1

입력 2022.05.02 18:05

수정 2022.05.02 20:57

2일 호남대 캠퍼스 상공에 길이 10m의 대형 드론 항공선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호남대 제공)2022.5.2/뉴스1 © News1
2일 호남대 캠퍼스 상공에 길이 10m의 대형 드론 항공선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호남대 제공)2022.5.2/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호남대학교 캠퍼스 상공에 길이 10m의 대형 드론 항공선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호남대에 따르면 호남대 LINC+사업단과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한국스마트드론㈜과 공동기술개발로 만든 시제품 항공선이 이날 호남대와 선운지구 황룡강변 일원에서 고도 100m, 반경 10㎞ 이내를 비행하며 다양한 실증 테스트를 했다.

드론 항공선 사업은 해양수산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지속적인 비행 테스트를 거쳐 향후 지자체를 비롯해 산림청, 해양수산부, 국립공원 등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현 호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무인 드론 항공선은 헬륨가스와 동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적은 연료로 오랜 기간 원하는 위치에 비행할 수 있다"며 "활동 반경이 넓어 육상과 해상을 넘나드는 재난·재해·안전 감시, 항공 홍보 효과 등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윤 한국스마트드론 대표는 "한국형 항공선 연구를 시작해 제작과 운용 기술을 확보했고 시험 비행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다양한 정부 기관 등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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