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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취임식 만찬서 '니모메'·'허니문' 등 우리술 6종 들고 '짠'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6 04:58

수정 2022.05.25 11:32

당선인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등 돌아가며 건배사 할 예정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만찬에서 선보일 건배주가 확정됐다.

5일 취임식준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일 취임식 당일 만찬에는 총 6가지의 우리술이 건배주로 준비된다고 밝혔다.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와인© News1 /사진=뉴스1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와인© News1 /사진=뉴스1
준비위 관계자는 "경기도 양주에서 벌꿀로 담근 '허니문' 와인, 제주산 청주 '니모메', 전북 무주산 '붉은진주 머루' 와인, 강원 홍천산 '너브내 스파클링 애플 라이트', 충북 영동산 '샤토미소 로제스위트'까지 총 6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문화인 지역주의 우수성을 외빈들에게 소개하자는 취지에서 지역별 우리술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국회의장·국무총리 등 5부 요인과 전임 대통령 내외, 공당 대표, 주한 외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배사를 한 뒤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등도 돌아가며 건배사를 할 예정이다.

중앙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취임식 단상에 오른 인사 85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윤 당선인의 취임식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행사 초청 규모는 4만1000명이다. 초청 인원에는 취임식 참여를 신청한 국민, 국민희망대표 20인, 전직 대통령 가족·유족, 4대 기업 총수, 주요 외빈 등이 포함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5일 서울의 한 모처에서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로 인한 장애를 딛고 모델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찬호 씨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전 총장 측 제공) 2021.06.06. 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5일 서울의 한 모처에서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로 인한 장애를 딛고 모델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찬호 씨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전 총장 측 제공) 2021.06.06. 사진=뉴시스
김나윤 선수의 모습
김나윤 선수의 모습
국민희망대표 20인 명단에는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서 '깐부' 역할을 맡던 오영수씨, 천안함 생존 장병인 전환수씨, 2017년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씨,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 선수, 바둑기사 신진서 9단, 보육원을 떠나는 청소년들을 지원해온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 청각장애 아동 이식수술을 후원해온 김형규씨, 매년 익명으로 1억원을 기부해온 박무근씨 등이 포함됐다.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또 울진·강릉 산불 피해자,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유가족, 과로사한 택배 노동자 배우자, 평택 화재 순직소방관 자녀 등도 참석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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