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진드기 물린 뒤 일주일 만에 숨져…올해 첫 'SFTS' 사망환자 발생(상보)

뉴스1

입력 2022.05.16 17:05

수정 2022.05.16 17:15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만년교 인근 하천에서 유성구보건소 방역기동반 직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2018.4.2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만년교 인근 하천에서 유성구보건소 방역기동반 직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2018.4.2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올 들어 국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16일 강원도에서 발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동해에 거주하는 여성 A씨(69)는 농업인으로 최근 집 앞의 밭에서 농작업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린 뒤 지난 9일부터 치료를 받았으나 일주일 만인 이날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열이 나고 백혈구가 감소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매년 전국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약 18.4%의 높은 치명률을 보여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후로 손을 씻고 진드기를 피할 수 있도록 소매가 긴 옷을 입어야 한다.
물렸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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