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가상자산·NFT 지갑 서비스 출시할 것"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사 게임스탑(GameStop)이 이더리움 기반의 가상자산,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보관하고 전송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게임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이나 NFT를 획득했을 때 이를 보관하고, 전송할 수 있는 지갑서비스를 개발,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앱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게임스탑은 올 상반기 중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게임스탑은 가상자산 지갑서비스를 NFT마켓플레이스와 통합 운용할 계획이다.
美 연준 "202년, 미국 성인 12%가 가상자산 사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성인의 12%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ed는 '2021년 미국 가정 경제적 웰빙 보고서'를 통해 미국 성인의 12%가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Fed가 가상자산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성인의 11%는 가상자산을 투자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을 투자에 이용한 사람 중 46%는 연소득10만달러(약 1억2645만원) 이상의 고소득자였으며, 은행계죄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는 가상자산을 결제 또는 송금에 사용했다고 응답했는데, 이들 중 13%는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 성인 인구 중 은행계좌가 없는 비중이 6%선인 것을 감안하면, 가상자산 결제를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금융서비스 소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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