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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신드롬' 심상찮다..미국서 리메이크 제안도 왔다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5 08:15

수정 2022.07.15 08:15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최근 미국에서 리메이크 제안 받았다고 밝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사진=연합뉴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ENA의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미국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영우'의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미국에서 드라마 리메이크 제안을 받아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가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로, 방송 5회차 만에 시청률 9.1%를 달성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우영우'가 넷플릭스에 서비스 되면서 시청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지난 4~10일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에서 시청시간 2395만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 1위에 등극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 부문 1위를 달성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 부문 1위를 달성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진=연합뉴스

해외 시청자들은 "자폐와 그로 인한 어려움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지금껏 본 한국 드라마 중에 최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국 비평사이트인 IMDb에서 9.0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우영우’의 미국 리메이크 제안 소식에 KBS 드라마 ‘굿닥터’가 재조명받고 있다.


'굿닥터'도 자폐 스펙트럼과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주인공이 천재 외과의사로 활약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미국에서 리메이크 되며 전미 시청률 1위까지 달성했다.
'굿닥터'는 시즌 5까지 제작됐으며, 최근 시즌 6 제작을 확정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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