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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통화비서' 외식업 매장 전화예약기능 자동화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2 14:20

수정 2022.08.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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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통화비서에 전화예약 자동화 기능 제공
AI가 자동으로 예약 접수
12일 서울시 성동구의 한 베이커리에서 KT AI 통화비서가 고객의 요청사항을 받고 있다. KT 제공
12일 서울시 성동구의 한 베이커리에서 KT AI 통화비서가 고객의 요청사항을 받고 있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는 KT 인공지능(AI) 통화비서에 외식업종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외식업 예약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와 협력한다.

AI 통화비서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매장으로 걸려온 고객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자동 예약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엔 AI가 전화를 대신 받고 예약을 접수하는 기능은 있었지만, 예약 자동화 기능은 없어 예약 인원과 시간 등을 사장님이 일일이 처리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KT 기대했다.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면 사전에 설정한 방문 인원이나 예약 시간 등 매장 운영 정책에 따라 AI 통화비서가 통화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예약 가능 여부를 판단, 자동으로 예약을 확정해준다.

아울러 포털이나 메신저에서 제공하는 외부 예약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더 많은 예약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외부 채널을 통해 확정된 예약도 AI 통화비서에서 한번에 조회하고 응대할 수 있어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예약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T와 테이블매니저가 함께 개발한 이번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AI 통화비서를 사용 중인 외식업 고객이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향후 KT는 테이블매니저와 함께 AI 통화비서의 자동 예약 기능을 외식업뿐 아니라 미용, 부동산 등 다른 업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KT AI 통화비서의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전문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와 함께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T AI 통화비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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