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대한민국 56% vs 가나 20%'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28일 치러지는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을 앞두고 한국이 승리할 가능성이 56%로, 가나 20%보다 높다고 내다봤다. 무승부일 확률은 24%로 진단했다.
디애슬레틱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은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어느 때보다 날카로웠으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큰 안도감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지난 24일 1차전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한국이 전체적으로 우루과이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가나에 대해선 포르투갈에 3대2로 패했지만, 자신감을 얻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에서 진다면 16강 탈락이 확정이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나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4점을 확보해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서는 한국은 현재 수비의 핵심으로 꼽히는 '괴물' 김민재(나폴리)의 선발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풀타임을 뛴 그는 후반 18분 우루과이 역습 상황에서 상대 다르윈 누녜스를 저지하려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이후 김민재는 팀 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채 개별 훈련을 주로 해 왔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이 우루과이전과 큰 틀에선 비슷하게 4-2-3-1 포메이션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김문환(전북현대), 김진수(전북현대), 나상호(FC서울), 이강인(마요르카), 조규성(전북현대), 김승규(알샤밥) 등을 선발 라인업으로 디애슬레틱은 예상했다.
디애슬레틱은 가나에서 주목할 선수로로는 하메드 쿠두스(AFC 아약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토마스 파티(아스널 FC), 안드레 아이유(알 사드 SC)를 꼽았다.
한국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가나전에서 승리해야 3차전인 포르투갈 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만큼, 이날 경기 결과에 팬들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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