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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열린 K9유저클럽 참가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노르웨이 북부 나르빅에서 'K9 유저클럽' 행사를 열었다. K9 유저클럽은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인 국가 간 교류의 장으로 각국의 실전 운영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노르웨이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폴란드, 호주 등 K9을 운용 중인 국가들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또 캐나다가 옵서버(관찰자) 자격으로 참가한 것이 눈에 띈다.
행사 기간 참가국들은 자국에 배치된 K9의 특징과 운용 현황, 포병전력 운용 개념 및 발전 방향 등을 발표하며 각국의 K9 운용 상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운용과 교육, 정비 등 분야별 워킹그룹 토의를 통해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캐나다의 행사 참석과 관련해 "K9이 여러 우방국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건 맞지만 캐나다 수출건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캐나다가 K9 유저클럽에 참석했다는 것은 K9에 대한 관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캐나다가 K9 16~18문 정도 구매를 원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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