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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남 '여유증' 고충…"탈모약 먹고 유방 몽우리 제거 수술"

뉴스1

입력 2023.02.19 11:16

수정 2023.02.19 11:16

(MBN '모내기클럽' 갈무리)
(MBN '모내기클럽' 갈무리)


(MBN '모내기클럽' 갈무리)
(MBN '모내기클럽'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16년차, 24년차 탈모를 앓고 있는 남성들이 탈모약 부작용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MBN '모내기클럽'에서는 '재벌집 탈모 아들' 팀의 조영구, 여신욱, 오두환과 '미스털 코리아' 팀 아놀드 홍, 짱재, 존 그랜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여신욱은 "제일 슬펐던 기억이 있다. 탈모가 오기 시작하니 어머니가 걱정돼서 1년 치 약을 구매했다. 당시 몇백만원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직원이 '혹시 결혼하셨냐'고 묻더라. 결혼을 하고 싶어서 먹는 거다. '안 했다'고 하니 간혹 부작용으로 여유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여유증이란 남자인데도 성호르몬 이상 등의 이유로 유선이 발달해 가슴이 여자처럼 부푸는 증세다.

여신욱은 "당장 걱정은 머리고, 간혹 나오는 부작용이라고 하니까 냉장고에 쟁겨놓고 한 달반 정도 먹었다. 머리가 자라는 건 모르겠는데 가슴은 확실히 자라더라"며 "너무 무서웠다. 걱정거리가 하나였는데 두 군데가 됐다.
약을 다 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아놀드 홍은 "여신욱씨가 말한 대로 몽우리가 심하게 생겨서 유방외과에 가서 마취를 하고 레이저로 꺼냈다"며 "몽우리가 너무 커서 신경을 눌러서 아팠다.
머리고 나발이고 내가 죽겠어서 약을 끊었다"고 말해 모두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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