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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빨래 좋아해…세탁기에 전기담요 넣은 적도" 대폭소

뉴스1

입력 2023.02.28 21:06

수정 2023.02.28 21:06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원숙이 빨래에 대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등 네 자매가 포항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안문숙은 엉뚱한 면모가 있다고 털어놨다. "한번은 양치질을 열심히 하다가 칫솔 소독을 해보고 싶더라. 고민하다가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렸다. 어떻게 됐을 것 같냐"라면서 "구둣솔이 돼 버렸다.
활짝 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난 그런 상상을 종종 한다. 한번은 밤을 빨리 삶아 먹고 싶은데 껍질에 칼집을 내야 하지 않냐. 안 내면 터지는데 난 그냥 그대로 넣었다"라며 "동생이 집에 있다가 집안에서 뭐가 '빵!' 하고 터지니까 깜짝 놀랐다. 그게 큰일나겠더라. 혜은이 언니는 절대 그거 하면 안돼"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난 생각도 못하지~"라고 받아쳤다.

박원숙도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안문숙의 얘기를 듣던 그는 "나도 달걀 삶은 걸 데워 먹겠다고 넣은 적 있다. 전자레인지 안에서 난리가 났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줬다.

특히 박원숙은 "내가 빨래를 좋아한다.
세탁기에 전기담요 넣은 적도 있다"라면서 "캐시미어 옷도 넣었다가 엉망이 됐다. 빨까 말까 늘 그런다.
그것도 병이지"라고 솔직히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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