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1일(현지시간) BB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남은 월드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취소에 대한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페이지식스도 "건강 문제로 남은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티켓 관련 사이트에서는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및 워싱턴 DC에서의 콘서트가 취소된 것으로 나와 있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지난해 여름 팬들에게 람세이헌트 증후군(Ramsay Hunt Syndrome) 진단을 받은 후 안면마비 증세를 앓고 있다고 밝히며 그해 6월 공연을 중단, 투어 일정을 연기했다가 7월 말 투어를 재개한 바 있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안면 근육 약화에 의한 안면 마비와 통증을 가져오는 증후군으로 눈을 감기가 힘들어지며 청력 저하, 고막 통증, 혀 마비,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회복되는 데는 보통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졌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캐나다 출신 팝 가수로 2009년 데뷔,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소리'(Sorry) '왓 두 유 민'(What do you mean) '스테이'(Stay) '홀드 온'(Hold On) '피치스'(Peaches) '베이비'(Bab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그는 지난 2018년 오랜 친구였던 헤일리 로드 비버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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