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아파트멘터리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의 ‘2023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스태티스타 조사해 발표하는 기업 순위로,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018년 10만달러(약 1억3100만원) 이상, 2021년 100만달러(약 13억1100만원) 이상의 매출 조건을 충족한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을 산정해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
아파트멘터리는 공급자 중심이던 인테리어 시장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테리어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발표된 500대 기업 순위에서 총 매출 성장률 315.5%, 연평균 성장률 60.8%을 달성하며 180위를 기록했다. 국내 81개 기업 중에서는 35위, 아시아 태평양 프로페셔널 서비스 카테고리 20개 기업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멘터리는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가격 정찰제인 프라이스태그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테리어 모듈화 서비스를 구축했다. 올해 오프라인 직영 매장 스포크 6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9월 4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투자금을 통해 홈퍼니싱 자체 브랜드 및 자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침구, 러그, 타월, 리넨, 자재 등 다양한 리빙 제품을 다루는 총 7개의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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