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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모델솔루션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천명하면서 협력 관계가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모델솔루션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 및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챗GPT" 등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사내에서 금지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모바일·가전·영상디스플레이(MX)부문은 최근 “5월 1일부터 사내 PC를 통한 생성형 AI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보안상 안전한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번역 및 문서 요약, 소스코드 개발 지원 등에 최적화한 AI 솔루션 등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의 고객사 모델솔루션의 투자자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신제품 디자인에서부터 프로토타입 제품 제작, 정밀가공, 금형, 사출 및 위탁생산(CM) 등 종합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LG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 현대차,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한 상황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에서 “모델솔루션은 상상으로 설계하고 디자인한 모든 아이디어를 현실 제품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갖췄다"며 "AI로 설계한 디자인을 모델솔루션에 제작 의뢰하는 구조로 가장 큰 장점은 신속하고 체계화된 제품 개발”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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