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채영의 범행 증거를 찾다 오히려 신고은 살인 미수 누명을 썼다.
12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정겨울(신고은 분)이 오세린(최윤영 분)에 의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주애라(이채영 분)는 남유진(한기웅 분)과 결혼하기 위해 정겨울의 산소호흡기를 직접 뗐다. 그러나 때마침 병실을 찾은 오세린이 산소호흡기가 빠져 위험해진 정겨울을 발견하고, 의료진을 호출해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주애라는 정겨울이 죽지 않았다는 소식에 실망하고, 남연석(이종원 분)을 찾아갔다. 주애라는 남연석에게 현재 남만중(임혁 분)이 자신을 남유진에게 떼놓기 위해 해외지사로 발령 내려 한다며 남만중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오세린은 정겨울의 병실에 스카프를 놔뒀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에 오세린은 병실을 다시 찾았고, 그곳에서 주애라가 떨어뜨린 구두 장식을 발견했다. 오세린은 정겨울의 호흡기를 제거한 사람이 주애라일지도 모른다고 의심,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이어 주애라가 오세린의 호흡기를 제거하던 순간, 병원에 입원한 환아 이슬이가 숨바꼭질하다 당시 정겨울의 침대 밑에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주애라가 오세린의 뒤를 밟아 모든 사실을 알고, 자신의 짓을 목격한 이슬이를 빼돌렸다. 그러자 오세린이 주애라에게 사실을 추궁했지만, 주애라는 모든 사실을 발뺌했다. 이에 주애라는 오세린과 정겨울의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
이어 경찰이 정겨울 살인 미수 혐의로 오세린을 찾아가 긴장감을 높였다.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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