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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흔들다 보였네"..노팬티로 무대 오른 유명 女가수 ‘충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6 10:54

수정 2023.08.06 10:54

속옷을 입지 않은채 무대에 오른 카디비가 춤을 추고 있다. 사진=페이지식스, 매일경제
속옷을 입지 않은채 무대에 오른 카디비가 춤을 추고 있다. 사진=페이지식스, 매일경제

[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여성 래퍼 카디비가 공연 중 여성용품(탐폰)을 노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페이지식스는 카디비가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도중 무대 위에서 여성생리용품인 탐폰 줄을 관객들에게 노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금색 원피스를 입고 나온 카디비는 노래 ‘WAP’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다가 착용 중이던 탐폰의 실이 그만 드러난 것이다.

이날 공연에서 카디비는 자신이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주요 부위를 두드리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카디비는 속옷은 물론 신발도 신지 않았다.


카디비는 다음날 열린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보닥 옐로’(Bodak Yellow)를 부르던 중 한 관객이 얼굴에 술을 퍼붓자, 자신이 들고 있던 마이크를 관객에게 집어던지고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

이후 보안 요원들이 곧바로 관객을 공연장 밖으로 끌고 나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와 틱톡에서 조회수가 수백만 건에 이르며 확산했다.


한편 카디비는 ‘보닥 옐로’, ‘아이 라이크 잇’, ‘왑’ 등의 히트곡을 냈다. 로린 힐 이후 솔로곡으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를 달성한 두 번째 여성 래퍼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랩 앨범상’(Best Rap Album)을 수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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