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민하가 '알쓸별잡'에서 한인 마트를 방문하고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별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는 뉴욕에서 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김민하,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영화 평론가 이동진, 천문학자 심채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심채경은 'H마트에서 울다'의 저자이자 가수인 한국계 미국인 미셸 정미 조너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셸 정미 조너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맛을 찾기 위해 한인마트를 찾았고, 한국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미셸 정미 조너의 이야기에 김민하가 공감했다. 김민하는 해외에서 장기체류를 할 때면, 한인마트를 많이 찾아다녔다고. 김민하는 "촬영하다 보면 뭔가 서러운 날 집에 들어가서 된장국이라도 끓여 먹으면 공허함이 채워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에서 김민하와 한인 마트를 방문한 심채경은 "미국에 온 지 며칠 안 됐는데 마트 들어가자마자 (김민하가) 너무 행복해하더라", "마치 여기 30년 산 사람 같았다", "'파친코' 선자가 돌아온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알쓸별잡'은 별난 지구, 별난 도시에서 펼쳐지는 지적 수다의 향연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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