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너의 순간' 관객과의 대화 참석
29일 배급사 영화로운형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경남 양산시 롯데시네마 양산물금점에서 열린 독립영화 ‘너의 순간’ 관객과의 대화(GV) 상영회에 참석했다.
배급사는 이 영화에 출연한 사진작가 이상일이 평소 친분이 있던 문 전 대통령을 상영회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은 문 전 대통령이 현재 거주하는 평산마을에 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이어진 GV까지 함께한 후 GV가 끝난 후 무대에 직접 내려와 영화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문 전 대통령은 “같은 마을에 사는 마을 주민이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급사 측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으로 양산 지역에서 그 역할을 하는 와중에 특별히 독립영화가 가지고 있는 열악한 환경에 대해 공감해 주었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옥자연, 우지현 주연의 영화 ‘너의 순간’은 아픔을 가진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며 성장해 가는 로맨스 영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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