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GB금융그룹 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퀀트 투자 플랫폼인 ‘젠포트’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과 하이투자증권이 공동 개최한 '2023 대학생 알고리즘 투자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8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대학생 퀀트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3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퀀트 투자 이론교육과 젠포트를 사용한 실전투자대회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요 참가자는 홍콩과학기술대,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외 주요 대학 학생으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경쟁환경이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재무적·기술적 분석 지표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직접 제작·운용했으며, 참가자 85% 이상이 코스피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고 수익률(10.17%)을 기록한 한대원 학생(건국대학교)을 비롯해 고재현(아주대학교), 권윤아(연세대학교) 학생이 상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된 고재현 학생은 "부진했던 시장흐름에 맞춰 하락장에 대응하는 투자 전략을 수립했으며, 수급 지표를 계량화해 지수 대비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지스탁 문호준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도 쉽게 퀀트 투자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을 위한 퀀트 투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퀀트 투자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 영업지원본부 조보원 상무는 "퀀트 투자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퀀트 투자에 대한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나만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금융지주에 인수된 뉴지스탁은 현재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사로 활동 중이며, 국내 핀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서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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