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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모비스 등 관련주가 장중 오름세다.
19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6.49% 오른 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세암병원은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치료를 받은 60대 환자의 치료 후 검사에서 암 조직이 제거됐다고 이날 밝혔다.
4월 말 중입자치료를 시작한 이 환자는 한 주에 3~4회씩 총 12번의 치료를 거쳐 5월 중순 모든 치료를 마쳤다. PSA 수치는 0.01ng/mL 미만으로 떨어졌고 MRI 촬영 결과 암 조직이 발견되지 않았다. 중입자치료로 인한 주변 장기의 피해도 없었다.
모비스는 지난 2011년 가속기용 정밀 'RF제어시스템(LLRF)'을 개발해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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