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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모비스, 국내 첫 중입자치료 환자 암조직 제거 확인..의료용 가속기 핵심 기술력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0:22

수정 2023.09.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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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사진=연합뉴스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모비스 등 관련주가 장중 오름세다.

19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6.49% 오른 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세암병원은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치료를 받은 60대 환자의 치료 후 검사에서 암 조직이 제거됐다고 이날 밝혔다.

4월 말 중입자치료를 시작한 이 환자는 한 주에 3~4회씩 총 12번의 치료를 거쳐 5월 중순 모든 치료를 마쳤다. PSA 수치는 0.01ng/mL 미만으로 떨어졌고 MRI 촬영 결과 암 조직이 발견되지 않았다.
중입자치료로 인한 주변 장기의 피해도 없었다.


모비스는 지난 2011년 가속기용 정밀 'RF제어시스템(LLRF)'을 개발해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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