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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12월 IBK기업은행과 510억원 규모로 조성한 'IBK-TS 엑시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최근 청산했다.
내부수익률(IRR)은 26.5%다. 기준수익률(5%)은 물론 목표수익률(20%)마저 훌쩍 뛰어넘었다. 기준수익률 달성시 초과 수익의 20%가 성공보수다. 펀드 투자자(LP)로는 공동운용사(Co-GP) IBK기업은행과 IBK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해당 펀드는 티젠에 기업가치(EV) 약 300억원에 투자, 1000억원에 VIG파트너스에 매각했다. 그간 배당으로 받은 돈을 포함하면 투자자본수익률(ROI)은 260.2%, IRR는 46.8%에 달한다.
TS는 2008년 설립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9000억원 수준이며, 누적 기준으로는 1조원을 넘는다. 2016년 상장에 성공했으며, 인수합병(M&A) 및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전문 VC로 인정받는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 5년 간 운용한 엑시트 조합이 올해 큰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2개 펀드가 새로 결성을 앞두고 있는데 규모는 각 1000억원이 목표다. 펀드 조성시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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